신약_에베소서제7강 에베소서 5:21-6:9 /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 말하는 삶

에베소서 제7강 / 에베소서 5:21-6:9(5:32) /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 말하는 삶(교회는 무엇을 통해서 무엇에 대해 말해야 하는가?) / 찬송가: 찬송가: 220


- 앞에서 교회는 세상 속에 있으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이를 위해 교회의 성도들이 빛의 자녀로서의 삶을 삶으로써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하였다.

- 7강은 빛의 자녀로서의 삶을 산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인가를 말한다. 가장 기본적인 삶의 단위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그렇게 하는 것임을 말하면서, 이를 통해서 교회가 궁극적으로 말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말씀이다.

- 성도들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에서부터, 거창한 일이 아니라, 남편과 아내 사이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주인과 종 사이에서, 피차 복종하는, 사랑과 존중의 관계에서 행하는 삶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는 교회의 지체로서의 역할을 해야 된다.


<살펴볼 본문 5장 21-25절>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5: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참조. 막 10: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10: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1. 

① 성도들은 피차 어떻게 해야 하나요(21)? (참조. 막 10:43-45) ② 그러므로 아내들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어떻게 해야 하며, 왜 그렇게 해야 하나요(22-24)? ③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25)? ④ 아내와 남편이 이와 같이 행하는 것은 무엇에 기초하고 있나요?


①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해야 한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들로서 서로에 대해 섬기는 자가 되고 종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빛의 자녀로서 행하는 성도들의 인간관계의 기초를 말한다.

-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들로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행하는 것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 이때 그리스도께서 명하신대로 인간관계를 추구할 수 있게 된다.

- 피차 복종하라? 그것은 피차 복종하는 것이다. 복종은 질서를 인식하고, 질서 속에 자신을 두는 것을 말한다.

- 이 말씀의 배경? 그리스도께서 공동체 속에서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다 크고자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한다. 아무도 종이 되고자 하지는 않는다. 제자들은 그러나 크고자 하는 자로서 종이 되지 않고자 하는 자로서 스스로 다른 사람들의 종이 되어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 이는 오직 그리스도를 경외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다.

② 5:22-24.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해야 된다.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다. 그리스도가 바로 몸의 구주이시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된다.

- 제자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인간관계에서부터 종이 되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는가?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 대한 인간관계에서부터다. 이는 하나님이 남자를 창조하시고 여자를 창조하심으로 최초로 시작된 인간관계였다. 그런데 여자가 하나님께서 남편을 통해서 주신 계명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사도 바울은 그런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짐작된다.

-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간관계는 새롭게 시작되어야 한다. 그것이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는 것이다. 이것은 타락한 세상의 방식으로 가부장적인 남편과 종처럼 사는 아내가 되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 영적인 질서 안에서 하는 이야기이다.

- 즉, 남편이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이신 것과 같다. 이때 그리스도는 몸의 구주이시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해야 된다. 앞에서 설명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통해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설명한 것이다. 남편과 아내로 이루어진 한 몸은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뜻이 있다. 이를 위해 아내는 남편과의 사이에 질서가 있음을 잊지 않고,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 그것이 복종하는 것이다. 마음대로 막 해버리면 안 된다. 저질러 놓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묻고, 의견을 듣고자 해야 된다. 선악과부터 따 먹고 나서 남편에게 말하는 식은 안 된다.

- 가정은 하나님께서 남편과 아내 둘이 한 몸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의 유기적인 몸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몸의 머리 역할을 남편에게 맡기셨다.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하나님을 믿음으로 아내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고(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복종하는, 크고자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본성을 부인하고 종이 되어 섬기고자 하는, 그리스도께서 종이 되어 섬기시되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셨듯이 함으로써), 남편은 머리 역할을 해야 한다.

- 타락한 후의 죄악 된 본성은 여자가 남자를 사모하는(지배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그럴 때 하나님이 뜻하시는 가정이 세워질 수 없게 된다. 창세기에서 사탄이 여자에게 욕심을 심고 그 욕심 속에 남자를 이끌게 하였다. 그리고 타락 후 이런 방향으로 가도록 계속 역사한다. 구속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아내는 이런 길에서 돌아서야 한다.

③ 25.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해야, 즉 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을 해야 된다.

- 앞에서와 같은 아내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는 새로운 인간관계로의 회복 속에서, 남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이, 어떻게?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버리셨다. 아내를 위한 남편의 사랑이란, 자기의 전 존재를 주는, 헌신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내가 남편을 지배하려고 할 필요 자체가 없게 된다.

*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데서 문제가 있든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데서 문제가 있든지 그런 것이 관계를 근본적으로 깨어지게 만든다. 아내가 은근히 남편을 지배하고 조종하고자 하고, 남편이 자기의 모든 것을 아내에게 주지 않고 딴 짓 하고 따로 자기 영역을 만들어 아내를 소외시키면 안 된다.

④ 자기 자신이 아니다. 그리스도와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것에 기초하고 있다.

- 다시 말해 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제자도’라는 십자가 신앙에 기초해 있는 것이다. 참된 기독교 가정이 되려면 남편과 아내가 참된 제자들이 되어야 한다.

- 한 마디로 그리스도를 경외함에 있다. 이런 가정이 되려면? 그리스도가 각자의 중심인 여자와 남자가, 그리스도를 모시는 가정을 세워야 된다.


<살펴볼 본문 5장 26-31절>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5: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5:29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5: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라

5: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참조. 창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2. 

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은 무엇을 위함이었나요(26-27)? ② 남편들이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하심과 같이 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28-30)? ③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왜 자기를 사랑하는 것인가요(31)? (참조. 창 2:24)


① 26-27. 그것은 교회를 말씀으로, 또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심으로 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 교회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기 위함이었다. 곧 깨끗하게, 거룩하게, 흠이 없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 이를 위해 물로 씻고,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시고,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을 없이 하셨다. 이는 그만큼 귀하게 여기고 아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단장하신다. 사람이 마치 몸을 가꾸듯이 하셨다. 어떤 여자들은 집을 이렇게 단장하고, 어떤 남자들은 휴일이면 차를 이렇게 한다.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귀하게 여기고, 아끼는지를 드러낸다. 그리스도께는 그것이 오직 교회다.

② 28-30. 그것은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하는 것이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이다.

- 남편들은 자기를 사랑하듯이, 자기 몸에게 하듯이, 먹이고, 입히고, 가꾸고, 단장하듯이 그렇게 아내에게 하는 것이다. 아내는 결국 자기 몸이기 때문이다. 자기 아내를 끔찍이 아끼고 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③ 하나님께서 창세기 2:24에 남자가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 것이라고 하셨다.

- 남편과 아내는 둘이지만 한 몸이 된 자기 몸의 지체이기 때문이다.


<살펴볼 본문 5장 32-33절> 

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3. 

① 하나님께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통해서 말씀해 주시려 하는 것은 무엇에 대한 것인가요(32)? ② 남편과 아내는 서로에 대해서 어떻게 행해야 하며, 결국 이를 통해 무엇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되나요(33)?


① 32. 그것은 비밀인, 곧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서며, 그리스도와 성도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 이는 결국 남편과 아내는 그들의 복음적인 관계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해야 된다는 것을 말한다.

- 비밀이 크도다? 하나님이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의 계시를 통해 드러나게 된 것을 말한다.

- 에베소서에서 교회에 대하여 이아기 하는 중에, 왜 ‘남편과 아내’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는가? 교회가 무엇인가를 삶 속에서 보여주는 것이 될 가장 기본적인 삶의 단위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해야 된다는 것이다. 가정과 교회가 여기서 만난다. 그리스도와 교회를 통해서 남편과 아내에 대해서 말하고, 남편과 아내는 그런 관계를 보여주는 삶을 통해서 교회에 대해서 말해야 된다.

② 33. 남편들은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해야 한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에게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를 요약한다. 사랑과 존경(존중)으로 대해야 한다. 결국 이를 통해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된다.

- 남편과 아내가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것에 기초한 관계 속에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 앞에서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했는데, 여기서는 존경하라고 한다. 질서의 의미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살펴볼 본문 6장 1-4절>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6: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4. 

① 자녀들은 부모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옳으며, 왜 그렇게 해야 하나요(1-3)? ② 또한 아비들은 자녀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요(4)? ③ 특히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한 것은 왜 일까요?


① 1-3. 자녀들은 주 안에서 곧, 주와의 관계의 일부로서, 자신의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다.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으로써, 자신이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된다.

- 순종하라? 순종은 휘파쿠오로서 대상이 누구든지 그 대상의 말을 듣고 행하는 것을 말한다.

- 자녀는 주 안에서 자기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부모의 말을 듣고 행해야 된다.

- 왜 옳은가? 하나님께서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었다. 십계명 중에서 5계명은 약속이 따르는 첫 계명이란 뜻이다. 이 계명을 지킴으로써 그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② 4. 자기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한다.

- 노엽게 하다? 헬라어어 ‘파로르기조’로, 성나게 하다, 격노하게 하다는 뜻이다.

- 고대 세계에서 아버지들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졌고, 때로 가혹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함으로 자녀를 격노하게 할 수 있는데,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자녀? 이는 아들과 딸을 구별하지 않는다.

- 분노? 파괴적인 것이다. 분출될 때, 불처럼 위험하다. 영어 격언, 분노는 위험에서 한 글자 모자란다(Anger is one letter short of Danger). 좌절감, 자존감의 상처 등으로 분노가 생긴다.

-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교훈은 ‘파이데이아’로 훈련, 징계, 교육이란 뜻으로, 정상적인 꾸짖음과 책벌로서 훈육하는 것을 말한다. 훈계는 ‘누데시아’로 권고, 경고, 교정 등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교육을 뜻한다.

③ 자녀들은 분노를 억압할 수밖에 없다. 이 분노가 많은 파괴적 문제를 일으킨다.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을 불가능하게 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다. 신체적, 정서적, 영적인 면에 악 영향을 미친다. 소위 건강하지 못한 사람으로 만들게 된다.

- 오늘날, 분노조절장애라고 하는 인격 장애가 대개 이런 성장 과정으로 인해 생긴다. 즉, 가정에서 자녀들이 상처를 입어 낙심케 되고 나아가서는 부모를 인정치 않게 되고, 화가 나면 어떤 권위도 인정치 않고 행동하게 된다.

- 이런 문제를 낳는 것이 부모(특히 아버지)의 무절제한 권위 행사, 변덕스러움, 비합리적 일 처리, 격하고 난폭한 폭언과 구타 행위, 자녀의 자유를 구속하는 사소한 규칙이나 간섭 및 가장 중요한 사랑의 결핍 등이다.


<살펴볼 본문 6장 5-9절> 

6:5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라 6:6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6:7 기쁜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말라

6:8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인이나 주께로부터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라

6: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5. 

종들은 육체의 상전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요(5-7)? 왜 이렇게 해야 하나요(8)? 상전들은 종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며, 특히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나요(9)?


① 5-7. 종들은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 두려워하고 떨며 마음의 성실함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해야 한다. 또한,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눈가림만으로 순종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에게 하듯 하지 않고 주께 하듯 하고, 기쁜 마음으로 섬기면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서,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순종해야 한다.

- 종들은 당시 노예들을 말한다.

- 상전에게 그리스께 하듯이,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순종해야 된다.

② 8. 그것은 그가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각 사람이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알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질서 속에 있다. 하나님의 통치 속에 속해 있다. 어떻게 했든지 하나님께 그대로 받게 된다. (참조. 고후 5:10, 고전 7:22)

* 바울은 사람 앞에서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하라는 것이다. 사람을 기쁘게 하고자 하지 말고,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자세를 갖도록. 자기에게 맡겨진 일이, 상전이 맡겨준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자기에게 맡겨주신 일로 여기고, 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태도로 섬겨라는 것. 각 사람이 행한 대로 받게 되는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면서 하라.

- 중요한 것은 일을 그 사람이 나에게 준 것으로 보지 말고,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신 일로 여기는 것이 중요함. 신분상으로는 그 사람 아래 있지만,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인식을 가지고 일을 하는.

③ 9. 상전들도 이와 같이 즉, 동일한 방식으로, 종들이 주인을 대하듯이, 주께 하듯 해야 한다. 특히 위협을 그쳐야 한다. 이는 그들과 자신들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그들 자신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종들도, 자유자나 모두 그리스도의 종일 뿐이다.

- 위협? 불의한 방법으로 상대방을 위협하는 것.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그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것은 안 된다. 이런 위협에는 사람을 무시하고 억압하는 권위주의적인 작태와 폭언과 구타와 위협 등이 모두 포함된다. 왜냐하면 참된 상전은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에게는 주인이나 종이나 다 같은 존재이다. 하나님은 외모로, 신분으로 취하지 않으신다.

- 그러므로 상전들은 종들을 종으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생각하고, 인격체로 생각하고 섬겨야 된다. 마음의 자세가 중요, 그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는 나와 똑 같다. 이와 같이 대하라는 것은 종이 상전에게 대하듯이 상전도 종에게 그렇게 하라는 말. 신분상 위에 있다고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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