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_에베소서제8강 에베소서 6:10-24 / 진정한 영적전쟁을 수행하는 공동체

에베소서 제8강 / 에베소서 6:10-24(11) / 진정한 영적전쟁을 수행하는 공동체(교회의 진정한 영적전쟁은 무엇이며, 이 전쟁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가?) / 찬송가: 350


* 우리는 신자생활이 영적 전쟁이라는 말을 들어서 알고 있다. 우리는 교회가 영적 전쟁에 연루되어 있는 것은 알지만, 이 전쟁에 우리가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가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 그것은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문화적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게 해 달라고 해야 하는 것인가, 조금 더 모험심을 발휘해서 높은 곳에 있는 영적 실체들을 대항하는 기도를 시작하는 것을 말하는가?

- 그런데 에베소는 바로 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 에베소서는 교회가 이 세상에서 영적인 전투를 수행하는 신적 전사의 위치에 있으며, 교회가 어떻게 이 신적 전쟁을 수행해야 하는가를 말씀해 주신다. 그것은 교회가 앞에서 말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함으로써, 주변 세상과 그 문화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을 본받아 십자가를 지는 방식의 삶을 살아냄으로 이 세상 속에서의 신적 전사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며, 교회가 이 세상에서 예수의 삶을 모방할 때, 신적 전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것이다. 이것은 겸손과 약함을 구현하는 개인적 공동체적 실천을 말한다. 결국, 우리의 영적 전쟁은 다른 사람을 향한 우리의 간단한 사랑의 행위이며, 십자가를 본받는 삶을 길러가는 우리의 모습이다. 이일에 부활하시고 높아지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을 비추어 주시고 힘과 능력을 주신다.


<살펴볼 본문 6장 10-12절> 

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지막 때에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 안에서 스스로 강건하여져라.)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1. 

①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강건하여질 수 있나요(10)? ② 이를 위해 성도들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하는 목적과 이유가 무엇인가요(11-12)? ③ 교회 공동체가 대적해야 할 마귀의 간계는 어떤 것일까요?


① 10.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진다.

- 끝으로? ‘마지막에, 그 밖에’의 의미다. 또 하나의 중요한 주제를 이야기 하려 한다.

- 너희는? 에베소서는 개별적인 성도들에게 주는 권면이 아니라, 함께 하는 교회 공동체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 주 안에서? 하나님 안에서 강해질 수 있다. 하나님께서 전쟁을 주관하시는 천지의 주재이시다. 하나님을 위하여 싸우기만 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여호와의 군대장관 이야기(수 5:13-15),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다(삼상 17:47, 대하 20:15-17),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 24:8)

- 그 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는 어떤 대적도 압도하는 능력을 동원하실 수 있는 힘이 있으시다. 1:19은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시기를 기도했고, 여기서는 이런 능력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 강건하여져야 싸움에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다.

② 11-12. 그것은 마귀의 간계에 대하여 능히 대적하도록(서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성도들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대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강건하여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한다. 그 목적은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상대하는 것은 대적하는 것이다. 자기의 진지를 확보하고 지키기 위해서 후퇴하지 않는 것이다.

-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통치자들, 권세들,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다. 사탄의 세력과의 영적 전쟁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 앞에서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맡기신 역할은 세상에 빛을 비추어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 일은 쉬운 일이 아닌데, 시대가 악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의미를 여기서 알 수 있다. 그것은 악한 현시대를 다스리는 초인간적인 통치자들에게 맞서 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부활 사건에서 그들에게 치명타를 가했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전투가 있다. 예수님은 지금도 이 전쟁을 수행하시며재림 때에 완결 지으신다그리고 지금 벌이는 전투는 바로 교회를 통해서 수행하신다. 말하자면, 교회는 이 땅 위에서 신적 전사의 역할을 맡은 것이다. 이 때문에, 영적 무장을 갖추라고 한 것이다.

③ 지금까지 말한 교회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다.

- 마귀의 간계는 교회가 하나님이 뜻하시는 교회가 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것은 교회를 범죄하게 하고, 타락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마치 창 3장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과 가정을 파괴하듯이, 교회를 파괴하려는 것이다.

- 그러면 교회를 통해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훼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적으로 두시고 전투를 벌이기 위하여 심판주로 오신다.

- 바울은 에베소서의 결론에서, 교회 공동체에게 영적인 현실을 일깨우고, 이에 저항하여 싸우는 교회 공동체가 되도록 마지막으로 권면한다.

- 마귀의 간계 중에 하나는 교회의 거룩함을 훼손하도록 유혹하는 것이 하나다교회는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부름 받았다하지만 통치자들은 타락한 창조세계의 양식에 순응하라고 교회를 압박한다. 그렇다면 교회는 이 세상에서 구속적인 세력을 형성하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생명을 뿜어내기 위해 분투하는 것이 그들의 역할인 것이다. 이스라엘의 실패는 그들이 스스로 거룩을 버린 것이다. 열방을 향한 빛이 되어야 하는데, 열방과 같은 모습이 되기를 원한 것이었다.

* 교회의 전투가, 그 적이 이 세상이나 이 세상 속의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영적인 통치자들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적인 전투와는 완전히 다른 전투를 수행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예수님을 따라가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본받는 삶을 통해서 수행하는 전투다. 겸손과 자기희생, 약함의 역할을 연기하는 삶을 통해서 수행되는 전투다. 예수님의 지상 생애의 연기를 모방하는 삶이다. 영적인 통치자들이 하는 일은 세상을 타락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이에 대항하는 교회의 싸움은 그들의 영향력을 거부하고, 저항하고, 그런 영향 속에 있는 세상에 빛을 비추어,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통한 생명의 역사, 변화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 것이다.

- 하나님은 이미 예수의 죽음과 부활 속에서 통치자들을 물리치셨지만, 그렇다고 통치자들이 완전히 망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창조 세계 내부에서 타락과 왜곡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교회는 그런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고, 악한 날에 대적함으로써 이런 영향력에 저항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살펴볼 본문 6장 13-17a절>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6: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6:17a 구원의 투구와

(참조. 사 59:17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2.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떻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해야 하나요(13)? 성도들이 서 있기 위하여 취해야 할 장비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14-17a)? (참조. 사 59:17) ‘진리, 의, 복음, 믿음, 구원’은 각각 무엇으로 쓰기 위한 장비들인가요?


① 13. 이는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 있기 위함이다.

- 악한 날에? 악한 날이란, 5:16에서 때가 악하다고 할 때와 같은 말이다.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6장에서 알 수 있다. 신약의 성도들이 살아가는 날들이 영적인 통치자들이 여전히 활동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라는 의미다.

-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다? 그것은 어떤 결정적인 순간마다 마귀의 공격에 맞서, 세월을 속량하는 사건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런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승리자로 서 있으려면 영적 무장을 해야 한다.

② 14-17a. 진리, 의, 복음, 믿음, 구원 등이다. 이런 장비들의 배경은 이사야서이다.

③ 진리는 허리띠로, 의는 호심경으로,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은 신으로, 믿음은 방패로, 구원은 투구로 쓰기 위한 장비들이다. 특히 믿음의 방패는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는데 쓰기 위한 것이다.

- 진리: 허리띠? 진실함과 충실함을 말한다. 마음의 자세가 진실하고 충실해야 한다.

- 의: 호심경? 흉배, 흉갑을 말한다. 목에서 허리까지를 보호한다. 공의를 의미한다. 하나님이 무엇을 올바르게 여기시는가를 말한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의미함.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을 때 영적인 전투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상처를 받게 된다.

-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 신? 신이 좋아야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행동이 기민해진다. 화평케 하는 복음으로 완전히 무장해야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다.

- 믿음: 방패? 방패는 적의 특별한 공격에서 보호해 주는, 화살과 창 등. 목적타를 두고 공격해 오는 것에 대한 방어수단이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하는 온전한 신뢰를 말한다. 결정적인 때 사단의 공격을 막아주는 것이 이런 믿음이다.

- 구원: 투구? 투구는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다. 머리가 상하면 치명상을 입게 된다. 구원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을 이야기 한다. 이것이 흔들리면 머리에 치명상을 입은 것 같이 영적인 치명상을 입게 된다. (천상경 목사 일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믿음을 잃고 열 번 이상 자살을 기도했을 정도가 되었다. 절망 때문이었다. 나는 하나님이 버리셨다는 생각으로.)


<살펴볼 본문 6장 17b-18절> 

6:17b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성령의 검을 가지라,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3. 

① 이때 성도들이 가져야 하는 무기는 무엇인가요(17b)? ② 이는 무엇을 위한 무기일까요? ③ 교회 공동체가 이렇게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18)? ④ 교회 공동체의 영적 전쟁은 결국 무엇을 위한 전쟁임을 배울 수 있나요?


① 17b. 성령의 검이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② 우리가 씨름하는 영적 대적들에 맞서, 공격하는 무기라고 할 수 있다.

- 영적 전쟁을 수행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금까지, 그것은 악한 시대 속에서, 세월을 속량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그것은 오직 주의 뜻을 이해함으로, 지혜 있게 행할 수 있는 일임을 보았다. 그것을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것이다. 그것은 통치자들이 따르도록 압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상의 타락한 방식에 저항하면서, 예수님이 지상 생애에서 보여주신 십자가를 본받는 삶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 싸움에서 대적들을 압도하고, 그들의 모든 간계를 무력화 시키고, 세월을 구속하기 위해 내세우고, 따르면 되는 무기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의미다.

- 성령의 검? 성령님이 사용하시는 검이며, 성령님이 능력으로 함께 하시는 검이다.

* 사탄과 어둠의 통치자들에게 맞선 영적 전쟁에는 과격한 행동이나, 악마적 실체와의 직접적 교전이 수반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사탄을 꾸짖거나, 귀신들에게 명령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전쟁은 지상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우상 숭배적이고 파괴적인 삶의 양식에 저항하는 것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구속 드라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연기해내는 것이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타락시키는 통치자들의 행위에 동참하기를 거부할 때 우리는 통치자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과 타인을 향한 자기희생적 봉사라는 전략적인 행위는 우주적인 중요성을 지닌다. 이것이 바로 5장에서 교회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갖춘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말씀하는 이유인 것이다. 교회의 공동체적 삶의 양식은 십자가의 형태를 띠게 된다. 어린 양의 삶의 방식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이 땅 위에 예수의 임재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예수의 삶을 모방할 때, 신적 전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것이 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은 겸손과 약함을 구현하는 개인적 공동체적 실천을 의미하게 된다. 하나님은 천상경 목사의 삶을 통해서 이를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우리의 영적 전쟁은 다른 사람을 향한 우리의 간단한 사랑의 행위이며, 십자가를 본받는 삶을 길러가는 우리의 모습임을 확신해야 하겠다. 이일에 부활하시고 높아지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을 비추시고 힘을 주시게 될 것이다.

③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통해서이다. 그것은 교회 공동체가 여러 성도를 위하여 항상 구하는(하나님께 기도드리는) 면에 있어서나, 힘쓰는(인내하는, 기도를 포기치 않고 하는) 면에 있어서나, 깨어 있으면서,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서 하는 기도와 간구를 말한다.

- 모든 기도? 모든 형태의 기도를 다 말한다. 하나님을 향한 송영, 고백, 감사, 묵상, 간구 등을 다 말한다.

- 간구? 간절한 부탁을 말한다. 사람이 사람에게 무엇에 대해 애타게 부탁하는 것이 간구다. 기도로서의 간구는 개인적으로 특별히 하나님 앞에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 무시로? 중요한 한 시점, 결정적인 순간을 말한다. 매번의 그런 순간, 시점에 항상 기도로써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기도할 때 인간의 뜻대로 중언부언하거나 욕심으로 구하여서는 안 된다는 말한다. 나아가 기도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그분의 능력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말한다.

* 여기서, 보충 설명을 많이 하는 것은 왜 일까? 기도에 대해서 몹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교회에게 주어진 역할이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것인데, 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세월을 아끼는 사건을 이루기 위하여서는, 영적으로 무장을 해야 하고, 그런 영적 무장을 하는 방법은 기도와 간구를 통해서 하는 것임을 말한 것이다. 여러 성도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는 것, 인내로 포기치 않고 기도하는 것, 그것을 통해 여러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지만, 동시에 자신이 전신갑주로 무장하는 시간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조셉 선교사의 캄보디아어 가르치기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다. 그는 캄보디아어를 배우는 단계지만 동시에 팡팡 사이트를 통해서 캄보디아어 온라인 강의도 시작했다. 가르침으로 공부하는 셈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방법이다. 그것을 안다. 그래서 알파벳을 외워야 하는 수준이지만, 강의를 시작한 것을 볼 수 있다.

④ 11-12절에서 말하는 마귀와 그 세력들에게 대항하여, 교회 공동체의 여러 성도를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다.

- 교회 공동체의 영적 전쟁의 핵심 내용은 영혼을 구원해 내고, 그들을 악한 시대 속에서 지키기 위한 싸움이다.

- 지금까지, 여러 성도들이 교회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를 1-6장에서에서 말했는데, 이를 위하여 기도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 마귀의 궤계는 교회의 머리이시며 교회의 모퉁잇돌이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공동체가 거룩한 공동체가 되지 못하도록 유혹하여 넘어뜨리려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는 이런 마귀와 그 세력들에게 대항하여, 신앙생활을 구성하는 일상의 모든 삶을 통해서 거룩함을 지키기 위한 영적전쟁임을 배울 수 있다.


<살펴볼 본문 6장 19-24절> 

6: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6: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6:21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6:22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6:23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4.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자신을 위해서도 어떻게 기도해 주기를 요청하나요(19-21)? 그는 무엇을, 왜 알리려 하나요(21-22)? 그는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무엇을 기원하며 편지를 마치나요(23-24)?


① 19-20. 그 자신을 위해서도,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하며 기도할 것을 요청한다. 그가 이 일을 위하여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그 목적이 그가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기 때문이다.

- 바울은 마지막으로 자기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한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도록, 복음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자기가 비록 옥중에 있지만, 여기에 굴복당하지 않고, 영적인 싸움에서 이겨서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기도해 달라고 한다.

- 바울 자신이 섬기고 있는 일도, 이런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일이다. 영혼을 구원하고 지키는 일이다. 이 일을 위해 바울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소서라고 기도해달라고 한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야 한다는 것을 안다. 그래야 자기가 담대히 알리는 일을 할 수 있다. 행 18:9절이 그런 기도의 응답이었을 것이다.

- 쇠사슬에 매인 사신? 당시 바울은 쇠사슬에 묶여 옥에 갇힌 처지였음을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사신이라고 표현한다. 대사라는 의미다. 당시 어느 나라든지 대사는 나이 많고 노련한 인물을 임명했다. 이를 보면, 바울은 자신이 비록 쇠사슬에 매여 있으나 하나님의 파송을 받은 신성한 직분을 맡은 자임을 여전히 확신한 채 자랑스럽게 말한 것을 알 수 있다.

② 21-22. 그는 자신의 사정 곧 무엇을 하는지를 에베소 성도들에게 알리려 하여 두기고를 보내고, 모든 일을 알리고자 한다. 이는 바울 일행의 사정을 알리고, 또 에베소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 사도 바울이 옥에 갇힌 것을 에베소 성도들이 매우 염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의 사정을 알게 하는 것으로 위로하고자 했다.

- 두기고? 그는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등 바울의 서신들을 오네시모와 함께 소아시아 교회들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았던 사람이다(참조, 골 4:7-9). 그는 아시아 출신의 사람이었다(참조, 행 20:4), 바울의 제 3차 전도 여행 시에는 드로비모와 함께 그리스도로부터 예루살렘으로 갔던 것으로 추정된다(참조, 행 21:29). 딛 3:12에 보면 아데마와 두기고를 디도에게 보낼 것이라고 언급되어 있고, 딤후 4:12에는 그를 로마로부터 에베소로 보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두기고는 바울의 사역 말기, 그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충성스럽게 봉사했던 사람으로 보인다.

③ 23-24.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기를 기원하며, 편지를 마친다.

- 평안이 있기를, 믿음을 겸한 사랑이 있기를 빈다. 믿음 안에서의 사랑을 말한다. 믿음에서 사랑이 나온다. 사랑이 없는 믿음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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