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_에베소서제3강 에베소서 3:1-21 /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한 교회

에베소서 제3강 /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한 교회 / 에베소서 3:1-23(요절 19) / 찬송가: 453, 455


* 2장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주신 그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하신 일들이 무엇이며, 그 일들의 놀라운 신비는 무엇인가를 말씀했다. 그것은 이방인이 유대인과 함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교회를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게 하신다. 이 영적 성전의 모퉁잇돌은 그리스도이시다. 철저히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게 하신 사람들이 성전을 구성하게 된다.

* 3장은 에베소의 성도들을 위해 1장에 이어 다시 기도하는 내용이다. 10,21절에 교회라는 말이 두 번 나온다.

- 자신이 에베소의 성도들에게 바라는 바를 말하려고 기도의 형태로 말하려고 하다가, 지금 자신의 갇힌 자 된 것에 대한 부연 설명이 필요하여 2-13절까지 부연설명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하나님께서 교회에 두신 뜻이 얼마나 엄청난가를 이야기 한다.

- 후반부인 14-21절에서 에베소의 성도들이 교회에 두신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송영, 21절)을 위해 어떤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는지를 자신이 기도하고 있는 것을 통해서 말한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게 된 사람들, 그래서 강건한 사람들이 되게 해 달라는 것이다. 핵심은 그들이 사랑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령님의 역사를 간구한다.

-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들이 이런 사람들로 변화되고, 그들의 교회가 하나님이 거하시며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성전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살펴볼 본문 3장 1-3절>

3:1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

3: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3:3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본문 파악을 위한 질문 1. 

① 이 서신을 보내는 바울은 왜 갇힌 자가 되었나요(1)? ② 수신자들에게 이 사실이 어떤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③ 그래서 바울은 말하려던 것(14절 이하의 내용)을 잠시 멈추고, 무엇을 먼저 말하고자 하나요(2-3)?

* 1-7절과 8-13절은 각 한 개의 긴 문장이다. 2-13절은 1절의 부연이다.

( 바울이 죄수로 자신을 소개할 때의 전략은 무엇인가? 굴욕적인 사람이 된 자기를 소개한다. 삼상 17장의 다윗과 같다. 그러나 8-12절에서 이런 자신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거두신 승리를 보여주기 위한 연기라는 사실을 말한다. 이런 바울의 복음 전파를 통해 교회가 세워지고, 그것을 통해서 통치자들이 깨우침을 받게 된다. 바울을 통해서, 영적 승리를 위해서는 통제력을 내려놓고, 십자가를 본받는 삶의 전략의 본보기를 배울 수 있다.)

① 1. 2:11-22절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방인들도 구원하심으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가 되었다.

- 이러므로? 하나님이 하신 구원으로, 이방인들도 유대인과 동일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으므로

- 그리스도의 예수의 (일로)? 그리스도 예수의 죄수 곧, 그리스도를 위하여 죄수가 된 것을 말한다.

-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은, 이방인들에게 보내심을 받아 그들을 믿어 순종하게 하고자 한 때문이다. 즉, 이방인들이 유대인과 동일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전파한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대인의 미움을 받고, 고소를 받아 로마의 감옥에 갇힌 자 되었다.

② 그가 감옥에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는 순간, 그가 뭔가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그가 뭔가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기 쉽기 때문이다.

- 바울이 감옥에 갇힌 전후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감옥에 갇힌 자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뭔가 안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다.

③ 2-3.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들을 위하여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 그들도 들었던 것인, 곧 계시로 그에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고자 한다.

-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 경륜이란 청지기에서 나온 말로, 무엇인가를 집행(실행, 경영,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2장 1-10절에서 말한 구원의 은혜를 말한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이방인에게 집행하게 하신 것을 말한다. 이것은 그들도 들었던 것으로, 하나님께서 계시로 바울에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을 앞에서 기록했다. 11-22절이 그것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 비밀은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똑 같이 구원에 포함이 된 것이다. 이것이 비밀이라는 의미는, 하나님께서 드러내셨기 때문에 알려진 것이라는 의미다. 하나님께서는 계시로 알게 하셨다.


<살펴볼 본문 3장 4-7절>

3:4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 3:5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2. 

① 그들이 그것을 읽으면 바울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게 되나요(4-5)? ② 그 비밀의 내용이 무엇인가요(6)? ③ 바울은 어떻게 이 복음을 위하여 일꾼이 되었나요(7)?


① 4-5. 그것(2:11-22)을 통해서, 그들은 바울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그 비밀은 하나님께서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신 것이었다.

- 그리스도의 비밀? 그리스도에 대한 신비를 말한다. 그 내용은 6절이 말한다. 그리스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마침내 알게 해 주신, 복음의 전모를 말한다.

- 사도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목격하고, 복음의 전달자와 해석자로서의 권위가 있었던 최초의 사도들(열두 사도, 바울, 그 외 소수의 사람)을 말한다.

- 선지자들? 신약 성경의 선지자들을 말한다. 복음이 이해되고 활성화 되는 구조에 도움을 주었던, 성령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사람들을 말한다.

- 다른 세대? 구약 선지자들의 시대인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들이 복음의 비밀을 명료하게 알지 못했다. 이전 세대에는 감추어 오셨다. 때가 오면 적시에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셨다.

② 6. 그 비밀이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약속에 함께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 함께 상속자가 되고?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가정에 입양되어 공동 상속자가 되는 것을 말한다.

- 함께 지체가 되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몸의 지체가 되는 것이고,

- 약속에 함께 참여하는 자? 하나님의 나라에서 약속된 복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 행전 10장에서 보면 베드로조차도 이런 비밀을 알지 못했을 정도였다.

③ 7.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되었다.

- 하나님의 능력으로, 은혜로, 바울은 복음의 일꾼이 되었음을 말한다.


<살펴볼 본문 3장 8-13절>

3: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3:9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3: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3: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3:13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3. 

①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그가 어떤 직무를 행하게 하려 하심이었나요(8-9)? ② 이는 하나님께서 교회로 말미암아 누구에게 무엇을 알게 하기 위해 하신 일인가요(10-11)? ③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으며, 왜 바울의 상황에 대해 낙심하지 말아야 하나요(12-13)?


① 8-9.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는 것,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시는 것이다.

- 모든 성도 중에서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고전 15:9에서도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한다. 여기서는 그 보다 더 자기를 낮추어, 자기를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지극히 작은 자보다도 못한 자’라고 한다. 자신이 교회를 박해하였던 자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 2:11절을 자기에게도 적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잊지 않고 생각한다.

- 이 은혜를 주신 것?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사도가 된 것이다.

- 목적이 있다. 9절에 두 가지가 나온다. 첫째는 바울이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 곧 부요함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둘째는 바울이 비밀의 경륜을 알리는(드러내는) 것이다.

- 이를 보면, 바울은 자신이 특정한 때에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사실을 깨달았음을 알 수 있다.

- 하나님의 계획은 영원부터, 곧 창세전부터 세워진 것이었다.

② 10-11.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다.

- 교회에 대해서 나온다. 교회에 두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높고 우주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 교회가 하나님의 지혜가 ‘하늘의 영역에서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나타나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

- 하늘에 있는? 영적인 실체, 영적인 차원을 말한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은 에베소서에서는 악한 영의 세력들을 말한다.

-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알리고자 하시는데, 그 대상은 단지 사람들만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까지다.

③ 12-13.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 결론적으로 그들을 위한 바울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그들이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이것이 그들의 영광이기 때문이다.

- 다른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현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 그러므로란 2-12절을 요약한다. 바울의 여러 환난에 대해서 낙심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왜인가? 12절과 같이 할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바울의 여러 환난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바울의 여러 환난이 그들의 영광이기 때문이다.

- 이것이 왜 그들의 영광인가? 바울의 갇힘은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집행하여 이방인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런 바울의 고난을 영광스러워 하는 것이 옳다.


<살펴볼 본문 3장 14-17절>

3:14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3:15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3:16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4. 

① 이러므로(1절의 반복, 2:11-22) 바울은 어떻게 하였나요(14-15)? ② 바울은 하나님께서 에베소 성도들이 어떤 사람들로 빚어지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나요(16-17)?


① 14-15. 바울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다.

- 1절을 시작하면서 하고자 했던 말을, 이제야 14절 이하에서 말한다. 기도의 형태로 말한다. 그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하고자 한다. 14-19절은 헬라어 원문상으로는 긴 한 문장이다.

-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하나님을 아버지로 강조한다. 하나님은 우주적인 아버지이시다.

- 무릎을 꿇고 비노니? 무릎을 꿇는 것은 경외와 즉각적인 순종을 보이면서, 고양된 감정과 의도를 나타낸다.

② 16-17. 핵심은 두 가지다. 그들의 속사람이 강건하고, 이를 위해 그들의 마음에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사람이 되도록 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 너희 속 사람(인간 존재의 중심인 마음을 말함)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의 풍성한(영광스러운 풍성함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기를 기도한다는 의미다. 그들이 강하고 굳게 선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될 수 있는가?

- 성령으로 말미암아? 성령님이 그들의 존재의 중심에 영향을 주셔야 된다.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강건한 사람이 된다. 또한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음으로써, 사랑을 친밀하게, 경험적으로 알게 됨으로써 강건한 사람이 된다.

* 신자로서 속사람이 강건하면 어떻게 되는가? 외부적인 어려움을 능히 극복하게 된다. 믿음을 지키고, 믿음으로 어려운 현실에 도전해서 뚫고 나갈 힘이 있게 된다.

- 바울은 양들의 환경이 좋아지기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고, 그들의 속사람이 강해지는 것을 위해서 기도했다. 결국 한 사람의 속이, 마음 중심이 어떠한 사람인가가 제일 중요하다.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님이 그 마음에 있게 되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고 그 사랑에서 계속 자라가고 분명해질 때다.

- 결국 예수님이 있는 것은 사랑을 통해서 드러난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강건해지고, 사랑이 없는 사람은 약해진다.


<살펴볼 본문 3장 18-21절>

3:18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3:20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3: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본문파악을 위한 질문 5. 

① 그 결과로 그들이 어떤 것을 능히 하게 되도록 하시고, 그들에게 무엇으로 충만하게 되도록 하시기를 기도하나요(18-19)? ②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③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20-21)?


① 18-19. 그들이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는 것과,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아는 것을, 능히 하게 되도록 하시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 성령님의 역사가 그들에게 있어서, 그 결과로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것, 그 놀라움 곧 넓이, 길이, 높이,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닫는 것을 능히 하게 되는 것이다.

- 그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면, 그들은 사랑으로 변화되고, 사랑으로 충만해질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②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며 능력으로 함께 하시는 것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것을 말한다.

- 하나님의 충만하심이란, 하나님이 그의 임재와 능력을 느끼시게 하는 방법이다. 그런 하나님의 충만하심은 구약에는 성전에 그 영광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것으로 나타내셨지만,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내신다. 성령님의 역사로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리스도가 그 사람 안에 거하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게 될 때,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 능력, 사랑, 은혜로 충만해지게 된다.

-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이렇게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한 것이다. 우리가 소위 은혜가 충만해지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

③ 20-21.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더 넘치도록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행함에서 능하신 이시다. 이 하나님은 영광이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대대로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이시다.

- 20,21절은 송영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말이 송영이다. 송영은 1-3장의 내용을 요약한다.

- 바울이 기도하는 대상이신 하나님은, 바울의 기도를 들으시고 에베소 성도들에게 역사하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고자 한다.

- 이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더 넘치도록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행함에서 능하신 분이시다.

- 이 하나님은 영광이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대대로 영원무궁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리스도에 의해서 모든 사람들(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찬송되기를 원하신다. 교회는 바로 그런 하나님의 영광이 찬송되는 장소다.


* 결론적으로  교회는 그 교회가 서 있는 세상과 심지어 하늘에 있는 악한 영의 세력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승리의 기념비가 되라고 하나님이 세워지게 하신 것이다.

-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찬송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머리이신 그의 몸 된 교회를 이루어야 하고, 그리스도께서 모퉁잇돌이신 그런 성전으로서의 교회를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해야 한다. 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무궁히 주어지는 장소이다. 2장에서 교회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라는 것은 바로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곳이라는 것을 말한다. 궁극적인 교회는 이렇게 된다. 이를 알고 지상의 현실적 교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이런 교회를 이루는 성도들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속사람이 강건해져야 한다. 예수님이 그 마음에 있는 사람,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깨달은 사람, 그 사랑으로 변화된 사람,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해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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