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_에베소서제7강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 말하는 삶

에베소서 제7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 말하는 삶

말씀 에베소서 5:21-6:9

요절 에베소서 5:32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This is a profound mystery--but I am talking about Christ and the church. NIV)


오늘 본문에는 아내들과 남편들에게또 자녀들과 부모들에게종들과 상전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이 나옵니다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맺고 있는 기본적인 인간관계입니다우리 중에 이런 인간관계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우리는 누구의 아내이거나 남편이고또 누구의 부모이거나 자녀입니다또한 직장에 다니는 분들은 비록 종과 상전의 관계는 아니라 할지라도누구의 부하직원이거나 누구의 상사입니다그런데 우리가 빛의 자녀들로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를 이루고 있지만우리의 실제적인 생활은 어떻게 됩니까거의 대부분의 생활은 이런 인간관계 속에서 하게 됩니다그러므로 성도들이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현장은다른 것이 아닙니다믿는 자로서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남편들이 자기 아내에게 행하는 것이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현장이 됩니다믿는 자로서 자녀들이 자기 부모에게부모들이 자기 자녀에게 행하는 것이 그런 현장이 되고믿는 자로서 직장에서 부하직원들이 자기 상사에게상사들이 자기 부하직원에게 행하는 것이 그런 현장이 됩니다.


그러면 그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더 나아가 그렇게 하는 것이 지금까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런 교회와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오늘 말씀을 통해서 이를 배우고우리가 우리의 삶의 실제적인 현장에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것을 배우게 되고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첫째로성도들의 인간관계는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것이어야 합니다.(21) 그것은 빛의 자녀들로 행하는 성도들의 인간관계의 전제요 기본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 본문인 20절까지에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려면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함을 배웠습니다그러면성령께서 채우시는 은혜와 믿음지혜와 사랑 등으로 가득 채워진 성도들은 삶의 현장에서 또 다른 성도들과 더불어 살아갈 때어떻게 하고자 해야 합니까?


21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해야 하는 것은 성도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기 때문입니다복종하라는 단어는 무엇을 순서 있게 정렬하다배열하다는 뜻으로질서의 개념에서 쓰이는 단어입니다질서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세우신 것입니다이는 상하의 개념이나 우열의 개념이 아닙니다만물은 각자의 자리가 있으며그런 자리나 위치를 지키고그에 따른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그것이 바로 복종하는 것입니다복종은 결국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인식하고 그 질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자기의 제자들에게는 어떤 새로운 질서를 세우셨습니까우리는 마가복음 10장에서 이를 볼 수 있습니다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의 사역을 마치시고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서였습니다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왕이 되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그래서 그들은 그 때 한 자리를 차지할 생각으로 가슴이 부풀었습니다그런데 세배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이 치맛바람을 일으켰습니다그들은 예수님의 이모이기도 한 어머니를 로비스트로 세워예수님의 좌우편 자리를 노골적으로 청탁을 하였습니다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머지 열 제자들은 야고보와 요한에게 화를 내었습니다우리가 같이 고생한 처지에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을 것입니다이런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제자 공동체는 서로를 불신하게 되고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다가 그릇이 깨어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사람들이 제일 민감한 것이 혹시 내가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이것은 사람이 범죄 한 후 무한의 공급자이신 하나님을 떠난 후에 생긴 증세입니다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으면 나는 괜찮다나는 하나님이 공급하실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모든 일을 대할 수 있게 됩니다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으면 이렇게 됩니다서로 눈을 부릅뜨고 경쟁하고서로 자기가 좋은 것을 차지하고자기가 손해 보지 않고자기 유익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서 이런 문제가 드러났을 때어떻게 조치를 하셨습니까마가복음 10:42-44절에서 예수님은 그들 사이에 어떤 질서가 있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이는 한 마디로 제자들은 서로 큰 자가 되어 다른 사람에게 마음껏 갑질하는 그런 사람이 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오히려 그들이 서로 큰 자가 되고자 한다면 서로 섬기는 자가 되고 모든 사람이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왜 제자들은 이렇게 해야 합니까이는 이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근본적인 질서이기 때문입니다이는 하나님께서 바로 이렇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만일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지 않으신다면임의로 주관하고 권세를 부리신다면하루에도 이런 저런 죄를 짓는 죄인들은 다 벼락을 맞아야 할 것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죄인들을 향하여 오래 참으시고 오히려 예수님을 그들을 위해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이 하나님의 기준에서는 큰 자란 결코 사람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권세를 부리는 자가 아닙니다오히려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고 종이 되는 자입니다이는 우리 주 예수님께도 결코 이상적인 말이거나 빈 말이 아니었습니다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실제로 이 질서를 따라 사셨습니다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빛의 자녀들처럼 행한다면무엇보다 이 진리를 가슴 깊이 영접하고 있어야 하고이 진리를 따라 살고자 해야 합니다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피차 복종한다는 의미입니다다시 말해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대할 때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다른 성도를 사욕의 대상으로 삼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사욕의 대상으로 삼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우리의 유익을 위하여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그리고 우리에게 서로를 섬기는 자가 되고 종이 되는 새로운 질서를 세워 주셨습니다그렇기에 우리는 이 예수님을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고자 해야 합니다다른 형제와 자매들의 영적인 유익을 위하고그들이 은혜와 믿음지혜와 사랑 등의 성령님이 채워주시는 것으로 충만한 사람들이 되도록그래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게 되도록그들의 삶이 세월을 아끼는 영광스러운 삶이 되도록희생적으로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구체적으로는 지난주에 제가 특별히 언급했던 바와 같이기도모임에 참여하여 기도하는 것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가 서 있게 하고자 정하신 십일조를 믿음으로 드리는 것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그것은 저로서는 스탭 목자이지만 주관하는 자나 권세를 부리는 자가 되지 않고 섬기는 자요 종이 되고자 하는 것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그래서 어떤 한 개인 개인에 대해서도 범사에 참고 섬기는 자가 되고자 하고말씀을 맡은 자로서 비록 내용은 부족할 때가 있을지라도 어떤 상황에서도 자세에서만큼은 부족하지 않고 힘을 다하여 섬기는 자가 되고자 하는 것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우리가 다 어떤 위치에 있든지 우리의 주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둘째로위와 같이 피차 복종하는 것은 믿는 아내들과 남편들의 관계에서부터 진실로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22-32)

 

지난주에 제가 7강 말씀의 내용은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삶의 현장과 그것을 익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하나님의 창조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인간관계가 무엇입니까그것이 바로 아내와 남편의 관계입니다그런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통해부모와 자녀의 관계도모든 인간 사회의 관계도 시작이 될 수 있었습니다그러므로 아내와 남편의 관계란 모든 인간관계의 출발점이요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입니다이런 인간관계야말로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가 가장 온전히 적용되고 구현되어야 할 인간관계입니다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예수님을 믿는 아내들과 남편들은 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부터 먼저 말씀하십니다빛의 자녀들처럼 행한다는 것은 모든 인간관계의 출발점에서 가장 먼저 곧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남편들이 자기 아내에게 행하는 것으로 적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2-24절은 먼저 믿는 아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이 말씀은 남편들이 아니라아내들이 들어야 할 말씀입니다아내들은 이 말씀을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듣고그대로 행하고자 해야 합니다여기서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의 개념에서또한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남편을 자신의 머리로 주실 때에 나타내신 뜻이 이루어지도록 복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창세기 3장에는 아내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지 않음으로 벌어진 인류사의 비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남자를 먼저 창조하시고 그에게 거룩한 계명의 말씀을 주셨습니다(2:16-17). 이 계명의 말씀은 남자를 통해서 돕는 배필로 창조하신 여자에게 주어졌을 것입니다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남편을 아내의 머리로 삼으신 질서를 세운 것이었습니다그런데 마귀가 여자를 유혹하여 계명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만들었습니다이는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이기도 하지만아내로서 여자가 남편에게 복종하지 않은 것이기도 하였습니다그럼으로써 첫 가정부터 위기의 가정이 되고 말았습니다그래서 첫 가정인 아담과 하와의 가정부터 영적인 질서가 없어지고깨어진 인간관계 속에서 그 인간저 여자가 되어 소위 사랑과 전쟁의 드라마를 써나가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비록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두 사람을 섬겨주심으로 수습이 되었지만그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비극이 벌어졌습니다그것은 첫 아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시기하여 죽인 사건이었습니다이처럼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출발점이 되는 인간관계인 아내와 남편 사이에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가 적용되지 않는 것은 결코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이때 그 가정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정이 될 수 없습니다언제든지 마귀의 음모에 휘둘리게 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상태의 가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그것은 오늘날 한 해 동안 30여만 쌍이 결혼을 하는 동시에 10만여 쌍이 이혼을 하는 현실이 잘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는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는 아내가 될 때는 어떻게 됩니까그 가정은 남편을 머리로 세우시고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가정이 됩니다남편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돕는 배필로 주신 아내의 동역과 도움을 받게 됩니다물론 그 남편은 창세기 12-2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하는 남편일 수도 있지만때로는 창세기 27장에 나오는 이삭과 같을 수도 있습니다이때 이삭은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였고영적인 분별력도 부족하였습니다이삭은 하나님의 뜻과 달리 믿음의 계승자를 야곱이 아니라 에서를 세우고자 하였습니다그러나 그런 경우일지라도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어떻게 하였습니까무슨 일을 이렇게 하느냐며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서 다 자기 마음대로 해 버릴 수도 있었습니다그러나 리브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돕는 배필로서 이삭을 동역하되하나님이 뜻이 이루어지도록이삭이 가정의 머리로서 일하도록 환경을 만들었습니다비록 잠시 속이는 방식을 쓸 수밖에 없었지만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면 기꺼이 자기가 지고자 하였습니다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복종한다는 것은 무슨 일이든지 최종적으로는 남편에게 말하고남편과 상의하고남편의 말을 따르는 것이 될 것입니다하와의 경우에서 본다면아무리 뱀이 뭐라고 유혹한다고 해서 선악과를 먹는 일을 저질러버린 후에 아담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그 전에 아담에게 와서 상황을 말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비록 리브가의 예에서와 같이 결국은 아내의 뜻이나 생각대로 일이 되어져야 할지라도남편을 통해서남편이 하는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이렇게 할 때그 가정은 지혜로운 아내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을 섬기는 영적인 가정이 되고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쓰시는 복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그렇게 할 때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대로 아내의 머리된 남편이 위치와 역할을 잃게 되지 않고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의 역할을 하는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편들은 자기의 아내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피차 복종하는 하나님의 질서를 따르는 것이 됩니까아내들에게는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만 주신 하나님께서 남편에게는 여러 말씀을 주십니다이는 그만큼 남편들이 자기 아내에게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무겁다는 것을 말합니다. 25절을 보면남편들은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고 하십니다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위하여 어떻게 자신을 주셨습니까교회를 사랑함으로 교회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버리셨습니다온전히 자기 생명을 바치셨습니다이와 같이 남편들은 자기 아내를 사랑하되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이자기의 생명을 바쳐 사랑해야 합니다남편들이 이렇게 생명을 바쳐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오늘날 어떻게 하는 것이 될 수 있을까요그것은 아내를 위하여 죽어버리는 것이 아니라시간을 쓰는 것이 될 것입니다오늘날은 시간이 돈이고돈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남편들이 물질자립을 위하여 새벽에 일어나 직장으로 가서는 온종일 온갖 업무를 감당하며 시간을 쓰고 물질을 벌어오는 것이 실상은 아내를 사랑하여 자기의 생명을 바치는 것이 될 것입니다그러므로 아내들은 남편들이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하루라는 생명의 대부분을 자신을 사랑하여 바치는 것으로 영접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26-27절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이 무엇을 위함이었는지를 더 말씀해 주십니다그것은 교회를 말씀으로또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시고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그래서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이런 교회는 티나 주름 잡힌 것이 없는거룩하고 흠이 없는 교회가 됩니다그러므로 남편들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도 이와 같아야 한다고 하십니다이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남편들이 직장에 다니고 시간을 쓰고 돈을 버는 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이는 남편들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아내를 위하여 영적으로도 해야 할 일이 있음을 말해 줍니다그것은 아내가 예수님을 잘 믿는 아내가 되고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아내그래서 하나님 앞에 영광스러운 아내가 되도록 영적으로 섬기는 것도 책임감을 가지고 섬기는 것입니다앞에서 예를 든 이삭의 가정에서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그렇게 된 데에는 이삭이 한 일이 사실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그것은 이삭이 아내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우리 중의 남편들에게 적용한다면 이렇게 하는 것은 아내가 말씀공부를 통해서 은혜를 받도록그래서 은혜가 있고 믿음이 있고 지혜가 있는 남다른 아내가 되도록 남편으로서 잘 섬기는 것이 될 것입니다이를 위해 아내가 몸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마음이 닫히지 않도록 평소에 배려를 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 될 것입니다.

 

28-31절은 남편들이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보충하여 말씀해 주십니다그것은 남편들이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하는 것입니다남편들을 보면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고자 합니다저 역시도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맛있는 것몸에 좋은 것을 먹고자 합니다또 이런저런 아픈 것 때문에 헬스장에 가서 운동도 하고몸이 힘들면 약도 사먹고침대에 누워 어찌하든지 쉬고자 하기도 합니다이렇게 자기 몸을 아끼는 점에서는 누구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하듯이 합니다그리스도께는 우리가 그 몸의 지체이듯이남편들에게는 아내가 사실 그 몸의 지체입니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되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남편들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실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남편들은 자기 육체를 위하듯이 아내를 위할 수 있어야 합니다아내들이 몸으로 감당해야 하는 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그 몸이 피곤하고 힘든 것을 위하여좋은 것도 먹게 하고쉴 수도 있도록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이렇게 말하면 목자님은 잘 하는가 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찔립니다저도 실은 잘 못하는 자입니다설겆이는 간혹 하지만요즈음 아내가 주말마다 밀린 빨래를 하느라 힘들다고 하는 것은 못 들은 척 하였습니다세탁기 돌린 빨래를 늘어 주는 것만 해도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되는데 그렇게 하려는 마음을 먹지 못했습니다그렇게만 해도 사랑하는 것이 될 텐데 말입니다그럼에도 현실성이 없는 생각이를테면 일주일에 두 번만 파출부를 쓸 수 있으면 아내가 덜 힘들 텐데 하는 헛생각을 속으로 하고는 하였습니다앞으로는 제가 헛생각을 하기보다실제로 자기 육체를 위하듯이 아내를 사랑하여 다 돌아간 세탁기의 빨래를 늘어주는 자기 되고자 합니다이런 것을 통해서도 제가 가장 기본적인 삶의 현장에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32절은 하나님께서 여기서 이렇게 아내들과 남편들이 서로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신 근본적인 뜻을 놓치지 않아야 함을 상기해 주십니다. 32절을 보십시오. “이 비밀이 크도다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이는 지금까지 아내들과 남편들에 대해 말씀한 것은 단지 좋은 아내와 남편이 되는 방법을 말해주는 것이 근본 목적은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이 말씀 그대로 그 근본 목적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 것이었습니다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에베소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시는 내용이었습니다이는 오늘 본문에서 남편들과 아내들에 대해서 말한 것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 교회가 그리스도께 하듯이 복종하고남편들이 자기 아내에게 그리스도께 교회를 사랑하듯이 하라고 하는 것은결국은 아내들과 남편들이 믿는 자로서의 가정생활을 통해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32절에서 이 비밀이 크도다고 한 것은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결혼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에는 장차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서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심오한 진리가 감추어져 있다는 뜻으로 말하는 것입니다우리가 믿는 아내들이요믿는 남편들로서 자기 남편과 자기 아내에게 피차 복종하는 삶을 살 때우리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심오한 비밀을 세상에 말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점에서 믿는 자매와 믿는 형제들이 아내와 남편이 되고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고 귀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오늘 본문 말씀은 이런 믿는 사람으로서의 아내와 남편의 삶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는 삶이 된다고 하였습니다이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남편과 아내의 삶을 통하지 않고는 그리스도와 교회는 세상에 실제로는 설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 되기도 합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더 예수님을 잘 믿고 잘 배운 형제와 자매가 되고아내들과 남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이를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세상에 말하는 믿음의 가정을 세워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그래서 우리가 33절의 권면과 같이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때 우리의 가정들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게 되고이를 우리의 자녀들이 거울처럼 비추어 보여주는 그런 가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그래서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녀들이 되고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또한 아비들은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고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게 될 것입니다(6:1-4). 더 나아가 이런 남편과 아내로서 사회생활을 할 때는 부하직원일 때는 상사를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고상사들일 때는 부하직원에게 선대하게 될 것입니다이렇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 평가와 상을 받을 줄을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6:5-9).

 

이상에서 우리는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임을 배웠습니다그것은 잠시잠깐 우리가 교회에서 지체로 만날 때만이 아니라우리의 가정에서우리의 직장에서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삶을 통해서 끊임없이 실천하는 것임을 배웠습니다그리고 이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해 말할 수 있게 됨을 배웠습니다이런 점에서 보면우리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영적인 가정남편은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는 믿음의 가정을 세우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이런 가정을 위해서는 우리가 싱글인 경우라면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로 깊이 만나고 배우는 데 힘씀으로 하나님의 때에 이런 가정을 이룰 준비를 잘 해야 하겠습니다또한 이미 주 안에서 가정을 이룬 경우라면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되 남편은 아내를 자기 자신 같이 사랑하고아내는 자기 남편을 존경하는 가정을 실제적인 삶을 통해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이를 통해서 참으로 그리스도와 교회를 세상에 알게 하는 우리가 다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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